2020년 상반기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19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로 인해, 크고 작은 생활 속 변화가 나타났고 또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0년 상반기 상권 유형별로 어떤 변화 양상이 있었는지 요식업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데이터 분석 기준

• 분석 대상 : 신한카드 개인 신용/체크 이용 실적 기준
• 분석 업종 : 요식업
• 분석 기간
  • 이용건수 추이 : 2019년 1월 부터 2020년 6월까지
  • 월평균 이용건수 및 증감률 : 2019년 및 2020년 2분기 기준

외국인 비중 높은 “필수 관광 상권”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상권은 다른 상권보다 한 달 먼저 매출 감소하였습니다. 전년 대비 소비가 낮은 편이나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네요. 대표 상권으로는 명동/삼청동/인사동 등이 있습니다

A상권 요식업종 이용건수 추이

(A상권 : 대표 상권 중 한 곳 선정) 코로나 19 발생시점인 2020년 1월 이후 다른 상권보다 한 달 빠른 시점 소비 감소하였습니다.

A상권 월평균 이용건수

2019년 2분기 115,000, 2020년 2분기에 62,000 으로 2019년 대비 46.1% 감소하였습니다.

젊은 외지인 많은 핫플레이스 “역세권”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학 온라인 강의 등의 영향으로 젊은 20대 30대 세대 중심의 대학가나 핫플레이스 소비 감소하였고, 대표 상권으로는 홍대/이태원/강남역 등이 있습니다

B상권 요식업종 이용건수 추이

(B상권 : 대표 상권 중 한 곳 선정) 코로나 19 발생시점인 2020년 1월 이후 다른 상권보다 한 달 빠른 시점 소비 감소하였습니다.

B상권 월평균 이용건수

2019년 2분기 136,000, 2020년 2분기에 67,000 으로 2019년 대비 51.1% 감소하였습니다.

거주자 우선 소비 지역 “주거상권”

재택근무/모임자제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집 주변 소비 증가 하였습니다. 대표 상권으로는 상계동/서래마을/연희동 등이 있습니다

C상권 요식업종 이용건수 추이

(C상권 : 대표 상권 중 한 곳 선정) 코로나 19 발생시점인 2020년 1월 이후 소폭 상승 하였습니다.

C상권 월평균 이용건수

2019년 2분기 29,000, 2020년 2분기에 37,000 으로 2019년 대비 24.6% 증가 하였습니다.

소형 부띠크형 점포 중심 “골목상권”

주택 리모델링형 소규모 점포가 밀집된 골목상권은 다른 상권 대비 코로나19 영향도 낮은 편입니다 대표상권으로는 해방촌/망리단길 등이 있습니다

D상권 요식업종 이용건수 추이

(D상권 : 대표 상권 중 한 곳 선정) 코로나 19 발생시점인 2020년 1월 이후 큰차이가 없습니다

D상권 월평균 이용건수

2019년 2분기 86000, 2020년 2분기에 81000 으로 2019년 대비 6.9% 소폭 감소 하였습니다.

주요 소비자층 및 구성 업종 등 상권의 특징에 따라 2020년 상반기 소비 변화도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이나 유동인구 밀집 지역은 소비 회복이 느리며, 집 주변과 골목상권은 상대적으로 영향도가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2020년 하반기에는 모든 상권과 우리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