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올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정치/사회 이슈들부터 과거 여러 윤리 이슈까지 각 사건들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슈 유형별 소비 변화를 신한카드 빅데이터로 살펴보았습니다.
출근시간대 대리운전 이용건수 증감률(전년 동월 대비)(단위: %)
* 개인 신용/체크 카드 기준
** '대리운전' 업체 135개사 및 대리운전 플랫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제2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 이 시행된 후 3개월간 대리운전 이용을 살펴보면, 출근 시간대 대리운전 이용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전날 마신 술도 아침 단속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출근길 대리운전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본 내 카드 결제 고객수 증감률(전년 동월 대비)(단위: %)
* 개인 신용 카드 기준
** 신한카드로 일본 현지에서 결제한 건 기준(온라인 거래 제외)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국내에서 영업중인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에 대한 불매 운동이 시작되었지요.
일본 여행을 취소한다는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들도 있었는데요. 전년 동월 대비 일본 현지에서 소비하는 건이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9월은 추석연휴가 있어 여행하기 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카드를 결제하는 고객수는 전년 대비 49% 감소하였습니다.
* 개인 신용/체크 카드 기준
** 감소율: 각 이슈별 발생 전후 7일간의 일평균 이용 고객수 비교
윤리와 관련된 이슈들은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이용 감소율이 각각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각 이슈 발생 전후 일주일간의 이용증감을 살펴본 경과, 갑질과 성추행의 경우, 피해자와 직접 관련있는 세대에서 반응이 크게 나타났고요, 먹거리 이슈는 어린 자녀들이 있는 3040 세대에서 가장 크게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