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우리 삶의 소비 행태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쇼핑, 각종 비대면 서비스에 의한 디지털 소비는 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온
디지털 소비는 지역과 연령에 따라 확산 속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소비가 지역과 연령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 신한카드 빅데이터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2019년, 2021년도 비교
우선 최근 3년 간,
10-20%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 업종 전체의 경우,
디지털 소외 계층으로 인식되던 고령층의
이용이 크게 증가한 모습입니다.
지역별로는 배달, 신선식품 배송 등 수도권 중심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하며 서울 및 경기도의 이용 증가율이 좀 더 높게 나타났네요.
세부 영역별로는 어떨까요.
주요 배달앱 4곳, 신선식품몰 전문몰 4곳
배달 및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는 2019년에 비해
4050세대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코로나로 외식이 어려워지고, 재택 등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져 중장년층의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 같고요.
특히, 배달앱은 큰 도시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여 수도권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신선식품 배송은 서비스 대상 지역이 넓어지고 있어
비수도권의 비중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주요 OTT업체 6곳, 음원 스트리밍업체 5곳 대상
OTT 및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과거 20대의 이용이 월등했던 것과 달리, 타 세대의 이용이 증가해 점차 범용 서비스화 되고 있는 모습이고요.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나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수도권의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 4곳 대상
이커머스/모바일 쇼핑과 밀접한 간편결제의 경우도 중장년층, 특히 50대 이상의 비중이 늘어났는데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 증가로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일부는 빠른 배송 등의 핵심 서비스를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하거나, 오프라인 현장결제를 수도권에 밀집된 대형 프렌차이즈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하여 비수도권 지역의 비중은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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