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설에는 12.5%, 추석에는 15.9%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2021년도 에는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4인까지 가능)의 영향으로 설에는 4.5%, 추석에는 2.2%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2022년도 설의 증가율은 21.9%였습니다.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기준, 비수도권은 8인까지 가능합니다. 위 그래프는 각 명절 전날, 신한카드 이용 기준을 토대로 작성된 그래프입니다.
명절 전날, 동네 반찬 전문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평소에는 일반 집밥용 반찬을 판매하지만, 명절에는 차례상에 놓일 전, 나물, 조기 등의 명절 음식이 주를 이루는데요.
명절 전날, 이러한 반찬 전문점을 이용하는 이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규제로 예전처럼 친지들이 모일 수 없었던 ’21년 명절에는 그 증가 폭이 주춤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이용이 증가한 모습이고요.
전체적인 추세로도 매년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연령대별을 나누었습니다.
2019년도 설에는 20대가 23.3%, 30대는 23.7%, 40대는 24.5%, 50대는 19.0%, 60대 이상은 9.5%를 차지하였습니다.
2020년도 설에는 20대가 10.9%, 30대는 20.8%, 40대는 26.6%, 50대는 26.0%, 60대 이상은 15.7%를 차지하였습니다.
19년 설 대비 5060 비중이 13.2% 증가하였습니다.
*위 그래프는 각 명절 전날, 신한카드 이용 기준을 토대로 작성된 그래프입니다.
그렇다면, 이용하는 사람들에는 변화가 있을까요?
기존에 어르신들은 직접 마트나 시장에서 원재료를 구매하고 집에서 손수 음식을 만들어 차례상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식이 많이 변한 것 같은데요.
코로나 이전인 ’19년 설 대비 ’22년 설에 반찬전문점을 이용한 사람들의 연령대 분포를 보면, 50~60대의 비중이 13.2%p 증가한 41.7%로 나타났습니다.
건당 이용액은 20대는 56,000원, 30대는 77,000원, 40대는 58,000원, 50대는 40,000원, 60대 이상은 39,000원 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 이용액은 54,000원입니다.
20~40대는 건당 이용액이 전체 평균보다 높고, 50대와 60대 이상은 전체 평균보다 낮습니다.
*위 그래프는 2022년도 설 전날 신한카드 이용 기준을 토대로 작성된 그래프입니다.
연령대별로 구매하는 금액을 보면 명절 음식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젊은 세대의 건당 이용액이 더 높은 것으로 보아, 20~40대는 명절음식을 여러가지 구매하는 것으로 생각되고요.
50대 이상은 대부분 집에서 준비하며, 만드는 것이 수고스러운 소품목을 구매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2019년도 설에는 100건 추석에는 133건, 2020년도 설에는 171건 추석에는 162건, 2021년도 설에는 명절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129건 추석에는 229건, 2022년도 설에는 16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그래프는 2019년 설 이용건수를 100으로 봤을 때의 상대적 이용건수 비교 지표를 나타낸 것이고 설 전날 신한카드 이용 기준을 토대로 작성된 그래프입니다.
뿐만 아니라, 차례상을 맞춤 제작하는 업체의 이용도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아직까지 제사/차례상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 아주 많지는 않고, HMR 취급 매장이나 식품판매몰 등에서 차례상도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구매건수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추이를 보면, 매년 그 이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