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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소비 엿보기 - 외식

2022.11.07
엔데믹 시대, 소비 엿보기 외식
엔데믹 시대, 소비 엿보기 외식 이미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해제된 지도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잃어버렸던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양극화 등 또 다른 형태의 이슈들이 등장하며 우리의 소비 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나타나는 다양한 소비 특징 중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외식 소비에 대해 신한카드가 서베이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소득 변화에 민감한 ‘외식’ 소비
인플레이션과 소득 변화에 민감한 ‘외식’ 소비를 나타낸 표

인플레이션과 소득 변화에 민감한 ‘외식’ 소비를 표로 살펴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소득 상승에 따른 소비 증가 영역입니다. 전체 11개 항목이며 중복응답기준 입니다. 외식(배달 포함)이 1위로 가장 높은 55.5%를 차지 하였으며 2위 식료품/생필품 56.9%, 3위 주유 43.8%, 4위 여가/취미생활 31.4%, 5위 게임/구독 서비스 31.4%, 6위 패션/뷰티 24.8%, 7위 의료 24.8%, 8위 여행 23.4%, 9위 인테리어/가전/IT기기 22.6%, 10위 대중교통 21.9%, 11위 교육 16.1% 입니다. 두번째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감소 예상 영역 입니다. 총 10개 항목 1순위 응답기준으로 전국 만20~70세 남녀 1,200명대상 설문조사 기준 입니다. 1위 외식(배달 포함) 57.6%, 2위 패션/뷰티 13.7%, 3위 여행 7.6%, 4위 식료품/생필품 5..8%, 5위 주유 4.9%, 6위 여가/취미생활 4.5%, 7위 인테리어/가전/IT기기 3.6%, 8위 게임/구독서비스 1.2%, 9위 대중교통 0.8%, 10위 의료 0.3% 입니다.

우선, 외식 소비가 소득 및 경기변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조사 결과, 외식은 인플레이션과 소득 변화에 가장 민감한 영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이 증가하여 소비를 늘릴 영역도, 물가 상승으로 지출을 줄일 때에도 ‘외식’이 가장 많이 언급됐는데요. 아무래도 우리 생활과 밀접해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도 기분 내기 좋은 반면, ‘집밥’이라는 대체재가 있어 마음만 먹으면 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엔데믹 시대 방문 외식은 증가, 배달은 감소
엔데믹 시대 방문 외식은 증가, 배달은 감소를 나타낸 표

엔데믹 시대 방문 외식은 증가, 배달은 감소 했습니다. 향후 방문 외식 및 배달 증감 의향을 설문조사 했습니다. 방문 외식은 29%가 증가 의향을, 50%가 유지 의향, 21%가 감소 의향을 보였습니다. 배달의 경우 36%가 감소 의향, 49%가 유지 의향, 15%가 증가 의향을 보였습니다. 방문 외식이 증가하는 이유는 30.5%가 외부활동 및 모임이 많아져서, 26.3% 감염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느껴서, 22.3% 바로 조리된 음식을 먹고 싶어서, 8.2% 분위기/기분전환이 되어서, 5.9% 쓰레기처리 하지 않아도 되어서 로 나타났습니다. 배달 감소의 이유로 70.8% 배달료가 부담스러워서, 7.4% 건강에 좋지 않아서, 7.4%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 5.8% 외식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로 설문 되었습니다. 모든 설문은 전국 만20세에서 70세 남녀 1,200 대상 설문조사 기준 입니다.

이처럼 경제 상황에 민감한 외식 영역은 과연 엔데믹 시대에 소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외식 영역의 소비 증감은 유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다수의 응답자가 향후 방문 외식은 늘리고 배달 주문은 줄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방문 외식 증가는 외부활동이나 모임이 많아지고 이전 대비 감염으로부터의 위험을 덜 느껴서인 것 같고요. 배달 주문 감소는 배달료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는 물가로 인해 더 크게 체감됐기 때문인 것 같네요.

외식 선호 유형에 따라 다른 소비 성향
외식 선호 유형에 따라 다른 소비 성향

외식 선호 유형에 따라 다른 소비 성향을 살펴 볼까요? 이번조사는 2022년도 1월에서 6월 신한카드 이용기준이며 방문선호그룹은 방문외식빈도가 배달빈도보다 높은 그룹이며, 배달선호 그룹은 방문외식빈도보다 배달빈도가 높은 그룹입니다. 방문외식 선호 그룹은 배달선호그룹에 비해 야외 활동(레저스포츠, 의류/잡화,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소비금액이 높은것으로 보여 집니다. 또한 온라인쇼핑, OTT, 신선식품몰에서 소비의 경우 배달주문 선호 그룹의 소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식 영역은 방문, 배달 등 선호 유형에 따라 개인의 소비 성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방문 외식을 선호하는 그룹은 레저스포츠, 공연 등 야외활동 중심의 액티브한 영역에서 지출 금액이 높았습니다. 반면 배달 선호 그룹은 온라인 쇼핑, OTT 이용 등 집콕 소비를 대표할 수 있는 부분의 소비가 많아 선호 외식 유형에 따라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문 외식과 배달주문하여 식사하는 모습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외식 소비는 개인의 재정 상태와 경제 상황에 따라 변화가 큰 영역이고요. 동시에 선호 유형에 따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예측해볼 수 있는 중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엔데믹 시대를 경험하며 여러분의 외식 소비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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