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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소비 엿보기 - 여가
2022.12.23
엔데믹 시대, 소비 엿보기 여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제약이 많아지며 여가생활에도 많은 변화들이 나타났습니다.
다수의 사람들과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집 안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니즈가 커졌는데요.
그동안 우리의 일상을 차단시켰던 각종 규제가 사라지고 있는 엔데믹 시대에는 여가 영역에서 또 어떤 특징들이 나타나고 있는지 신한카드가 서베이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양극화되는 여가 소비
여가 비용 월평균 30만원 이상 지출 응답자 비중
가구 월소득을 기준으로 400만원 이상이 29%, 400만원 미만은 15%로 나타났고,
성별로 나누었을 때는 남성이 30%, 여성이 14%로 나타났습니다.
위 그래프는 중복응답을 기준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연령별 월평균 여가 비용 분포
- 전체적인 월평균 여가 비용 분포도를 보았을 때는 10만원 미만이 34%, 10~20만원 미만이 27%, 20~30만원 미만이 17%, 30만원 이상이 22%를 차지하였습니다.
- 20대는 10만원 미만이 38%, 10~20만원 미만이 30%, 20~30만원 미만이 10%, 30만원 이상이 22%를 차지하였습니다.
- 30대는 10만원 미만이 40%, 10~20만원 미만이 22%, 20~30만원 미만이 17%, 30만원 이상이 21%를 차지하였습니다.
- 40대는 10만원 미만이 34%, 10~20만원 미만이 29%, 20~30만원 미만이 18%, 30만원 이상이 19%를 차지하였습니다.
- 50대는 10만원 미만이 32%, 10~20만원 미만이 27%, 20~30만원 미만이 19%, 30만원 이상이 22%를 차지하였습니다.
- 60대는 10만원 미만이 24%, 10~20만원 미만이 28%, 20~30만원 미만이 23%, 30만원 이상이 25%를 차지하였습니다.
- 월 10만원 미만을 사용하는 비중이 가장 많은 나이는 20대(38%)와 30대(40%)이고, 월 30만원 이상 사용하는 비중이 가장 많은 연령은 60대(25%)로 나타났습니다.
위 그래프는 전국 만 20~70세 남녀 1,200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여가는 필수 소비는 아니지만 개인의 삶 속에서 점차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영역입니다. 설문 조사를 통해 성/연령 및 소득 규모에 따른 월평균 지출 규모를 살펴보면요. 여성보다는 남성이, 소득이 낮은 그룹보다는 높은 그룹이 여가 활동에 적극적이고요. 연령별로는 2030세대의 경우, 월평균 여가비용으로 10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자의 비중이 높은 반면, 고령층은 30만원 이상의 고액 비중이 높아 세대간의 여가 비용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젊은층의 경우 소소하게 여가를 즐기는 반면, 고령층의 경우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액티비티와 함께 적극적인 여가생활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네요.
오프라인 위주의 여가 활동 증가
현재 선호하는 여가 활동에는 콘텐츠 시청이 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재테크/투자는 42%, 영화/공연/전시 관람은 23%, 스포츠/피트니스는 23%, 요리 22%, 음악감상 21%, 게임 18%, 독서 18%, 식물키우기 16%, 스포츠관람 11%, 영상/사진 10%, 어학 6%, 미술/공예 6%, 악기/노래 6%를 차지하였습니다.
향후에 선호하는 여가 활동에는 영화/공연/전시 관람이 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콘텐츠 시청이 26%, 재테크/투자가 38%, 스포츠/피트니스는 32%, 요리 21%, 음악감상 15%, 게임 11%, 독서 17%, 식물키우기 18%, 스포츠관람 22%, 영상/사진 12%, 어학 17%, 미술/공예 11%, 악기/노래 17%를 차지하였습니다.
위 그래프는 2022년 6월 기준으로, 전국 만 20~70세 남녀 1,200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한편 주요 여가 영역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 변화를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재테크/투자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한 시점에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
집 밖을 나가지 않고도 홀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시청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면, 향후에는 영화/공연/전시회 관람 등 오프라인 위주의 활동을 원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오프라인 위주의 여가 활동 증가
2022년 4월까지 영화관 보다는 OTT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았지만, 2022년 5월 이후로 영화관을 이용하는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났습니다.
4월 대비 5월부터는 영화관 이용 수치가 196%증가했고, OTT서비스 이용 수치는 6%감소하였습니다.
* OTT(Over The Top)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인터넷을 통해 방송,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실제 결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그 동안 관람객이 많이 줄었던 영화관 이용이 4월 이후 빠른 속도로 늘어났는데요. 거리두기 해제 전인 1분기 대비 196%나 증가해, 감소 추이를 보인 OTT 서비스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앞서 살펴본 대면 중심의 여가 활동에 대한 욕구가 이미 소비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나타나는 여가 소비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동안 외출과 만남에 대한 제약으로 제대로 된 취미,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만큼 앞으로의 여가 시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데요.
여러분은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자유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내고 싶으신가요.
그 동안 외출과 만남에 대한 제약으로 제대로 된 취미,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만큼 앞으로의 여가 시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데요.
여러분은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자유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내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