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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소식

2013

아름인도서관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환아들을 위한 첫 아름인도서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5층 신장 병동에 입원해 있는 지예(5세/여)는 입원과 퇴원이 잦은 환아이다. 지예가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늘 입에 달고 사는 말은 바로 "심심해". 몸이 아프긴 하지만 또래의 아이들처럼 호기심 많고 놀고 싶은게 많은 지예가 병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것 뿐이다.
그러나 신장 이식 수술 후 다시 입원한 지예는 이제 더 이상 따분해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병동 내 예쁘게 꾸며진 <아름人 도서관>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일(목),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아름인도서관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아름인 도관이 올해는 특별히 센터 뿐만 아니라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병원에도 개관하게 되었답니다. 바로 그 첫 번째 주인공이 서울대어린이병원입니다.

발대식 당일에는 앞으로 북멘토 활동에 필요한 독서코칭 교육도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멘티와의 관계맺는 방법 외 북멘토 수업을 진행해나갈 다양한 독서지도 방법을 실제적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1 이미지
서울대어린이병원2 이미지

대부분 어린이병원 등 소아병동에는 아이들이 읽을 만한 책이 거의 없거나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요, 도서관이라고 명시된 공간도 없는 곳이 많을 뿐 아니라 대부분 복도에 비치된 몇 권 안 되는 낡고 오래된 동화책이 도서관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입원 기간이 짧은 환아들은 퇴원을 하지만, 중증 질환으로 몇주에서 심지어 몇 달씩 입원해 있는 장기 입원 환아들에게 이런 상황은 심심하다의 문제를 넘어서 교육과 경험의 단절이라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름인 도서관 개관은 우리 환아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개관식에도 소아병동의 장기입원 중인 환아와 부모님이 함께 참석하셔서 몰라보게 달라진 도서관을 둘러보았는데요,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니 외부 경험의 기회가 부족한 우리 친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만들어진 것 같아 매우 기뻤답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아름인 도서관 개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언제나 가까이에서 친구처럼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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